서시아 가득한 날 햇살을 만나다
- OFFICIAL SMIT
- 6월 30일
- 4분 분량

사실 하나하나 클릭하여 보면 영상 후반에는 활짝 웃어 보이는 장면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썸네일이 그 미소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조금 웃음이 적고, 숫기가 없고, 깐깐한 성격이 아닐까 싶었다.
직접 만난 서시아 양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상상이 만든 선입견 때문에 당황할 정도로 그녀는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소와 성격을 갖고 있었다.
후일담으로 SMIT 포토그래퍼와 인터뷰이어가 그녀를 만났을 때부터 헤어질 때까지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이야기를 나눈 바가 있다.
필라테스 강사인 그녀가 서비스직을 오래 했다고 해서 나온 소위 서비스 짭밥 굵은 작위적인 말투도 아닐뿐더러 촬영 중 쉬는 시간, 촬영 후 식사시간 동안 오가는 사담들도 경청하고 관심을 두고 대화에 참여하는 성격 또한 함께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자리가 소중해지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너무나 밝고 온화한 성격과 외모 때문에 오늘 날씨가 햇살이 가득한 것인지 서시아가 가득한 것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그녀의 사랑관
평소보다 유난히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눈 인터뷰였다.
그러다 보니 별의별 주제가 오가는 중에 연애 이야기도 오가게 되었다.
이런 매체 글에 그녀의 사연을 모두 담는 것은 어렵지만, 요약만 해보자면 그녀는 사랑에 크게 실패한 두 번의 경험이 있다.
그녀의 연애사를 들어보면 분명히 주변에서 들어본 바 있는 이야기,
그리고 꽤 많은 남자에게 이 글을 읽고 분명히 잘못된 연애 태도라고 상기시켜주고 싶은 이야기라서 담아본다.
썰-A : 의심이 많았던 그 남자
서시아 양은 한번은 오래 만났던 남자가 자신을 의심해서 생긴 이별이 있었다고 했다.
처음부터는 아니었다. 불현듯 찾아온 어느 순간부터 였다.
아마 처음부터였을지도 모른다. 그저 그녀가 인지하지 못했을 뿐이지...
사례 하나만 언급하자면 그 남자가 퇴근하는 그녀를 데리러 온다는 명목으로 몰래 그녀를 염탐한 일이다.
게다가 20대 중반 한참 사회생활과 경제생활에 열정을 불태울 그녀가 직장을 갖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
그녀의 긴 설명을 들어보니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갔다.
정리하자면 그 남자는 서시아 양이 퇴근 후 누구와 인사하고 나오며, 퇴근 후 자신에게 바로 연락을 하는지 또는 누구를 만나러 가는지에 대해서 조사(?)하고자 몰래 그녀를 감시했던 사실이 있었다.
그 밖에도 그녀의 사생활 즉, 카톡에 관심이 참 많던 남자였다.
전형적인 의처증 환자라고 볼 수 있다.
그 남자는 서시아 양에게 그녀를 미행하던 어느 날 현장 검거되며 급행 이별열차를 타게 되었다.
썰-B : 가스라이팅, 나를 장식품으로 알던 그 남자
서시아 양의 두 번째 이야기는 다른 남자의 이야기다.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하여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능력 있는 남자의 이야기다.
서시아 양은 그 남자가 그녀에게 아낌없이 선물하는 남자였다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아름다울 이야기이다.
그 남자에게 묘하게 느껴지는 점이 있었다고 한다.
어느 순간부터 서시아 양은 자신이 먹고 싶은 식당 메뉴조차 마음처럼 고를 수 없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했다.
그 남자는 매우 까다로운 품성을 가졌고, 자신이 원하는 데로 그녀가 움직이고 행동하고 생각해줘야 했다.
그녀에게 아낌없이 선물하지만 고맙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그 모두 자신의 장식품을 꾸며내는데 투자하는 행위로 보였고,
어떤 대화의 시도 모두가 불발되면서 서시아 양은 정말 어렵게 이별선언을 했다고 한다.
기구한 사랑을 두 번이나 해내 온 그녀는 그래도 밝고 건강한 연애관을 지녔다.
지독할 정도로 고생했던 연애가 있었다면 아무래도 사랑에 대한 불신이 생길 리만도 한데
그녀는 여전히 순진한 사랑을 가졌다. 그녀의 부모님은 사랑꾼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꿈은 부모님과 같이 잉꼬부부로 오래오래 사랑하며 사는 것이라고 한다.
아마 진짜 사랑을 위해서는 그녀의 두 가지 연애 경험과 반대로
"믿고 의심하지 말며,
서로의 존재를 지지하고 선택을 배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언젠가는 그녀를 매우 사랑해 줄 사람이 나타난다면 우연히 라도 이 글이 그분께 닿아 그녀를 고생 좀 안 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8년차 필라테스 인스트럭터 '서시아'
아마 그녀가 필라테스를 시작한 것은 대한민국에 필라테스 붐이 막 꽃 필 무렵이었다.
6년간 소속 필라테스 강사로서 필라테스는 물론 강습의 기본을 단단하게 수련하고,
자신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창업해 어엿한 원장님으로 지낸 지는 2년이 지났다고 한다.
거의 10년 차를 향해 달려가며 아무래도 서시아 양의 이력은 사실 대단한 경력이다.
SMIT 필자의 뇌피셜이기는 하지만 요제프 필라테스가 만든 필라테스의 역사는 약 70년이다.
필라테스가 한국에 보급된 경로를 쫓아가면 거의 20여 년 전으로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필라테스가 유행의 임계점을 만난 것이 약 10년 안팎이다.
즉, 그녀의 경력은 가히 국내에서는 꽤 찾기 힘든 경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제는 베테랑 필라테스 인스트럭터라는 호칭을 들어도 크게 문제 될 이유가 없는 서시아 양에게 머리 아픈 고민이 생겼다고 말했다.
쏟아지는 필라테스 강사 , 필라테스 센터의 홍수
요새 카페, 편의점만큼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필라테스 센터다.
인스타그램은 어느 새부터 필라테스 강사들이 한가득 이다.
워낙 필라테스 인구가 많이 늘었으니, 수요 없는 공급은 아니다.
하지만 많아도 너무 많아졌다.
서시아양의 고민도 같은 맥락에서 출발한다.
하남 미사역에서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는 그녀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듬성듬성 보이던 필라테스 센터가 지금은 어림잡아도 50여 개는 되어 보인다 말했다.
광역적으로 50여 개의 경쟁사가 있다면 괜찮겠지만, 국소지역에 50여개의 경쟁사가 있다면 창업주로선 이것도 여간 골치가 아닐 것이다.
이런 고민은 사실 SMIT 입장에서는 처음 듣는 사연은 아니다.
비슷한 일례로 서시아 양처럼 SMITER에는 인플루언서이자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는 멤버들이 있다.
그 멤버들 또한 똑같은 하소연을 한다.
사실 이런 현상의 원인을 찾아보니 알 법도 하지만 이 글에서 그 이유를 꼬집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서시아 양에 대해서' 그리고 그녀와 SMIT가 함께 나갈 방향에 대해서만 언급하기로 했다.

앞으로 SMIT와 서시아

서시아와 SMIT, 우리는 사랑과 사는 얘기를 하면서 빠르게 친해졌다.
그리고 그녀의 본캐인 필라테스 이야기와 고민을 나누며 SMIT가 아이디어를 건냈다.
SMIT의 클래스 프로그램
서시아 양의 고민을 들어보니 결국은 남다른 전략이 필요했다.
그리고 이 고민은 서시아 양만의 고민은 아니었다.
SMIT는 괜히 일을 벌이는 것은 아닌가 고민했지만 이내 솔루션을 꺼내어 보았다.
"시아님 같이 실력은 있지만, 고민이 많은 분을 모아 SMIT 클래스를 열어보는 것은 어때요?"
그녀의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아웃도어 버전으로 기획해서 특별한 경험과 필라테스 경험을 함께 줘보자는 심산이었다.
물론 그녀의 업장을 이용해 인도어 프로그램도 기획하기로 하였다.
스포츠, 액티비티는 물론 퍼포먼스, 엔터테인먼트와 같이 가지각색의 Moverment(움직임)들을 사랑하는 SMIT이기 때문에 언급한 이것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녀의 클래스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따사로운 사람 서시아
서시아 양과 우리는 이 날 일찍이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오후 늦게까지 그 이야기를 멈추지 않고 나눴다.
온종일 함께하며 어느덧 저물어가는 햇살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그녀는 따사로웠다.
그녀가 주는 이 행복감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생각에 SMIT는 매우 기대감이 넘친다.
앞으로도 그녀가 행복하길 바라고, 그 행복함에 SMIT가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약속하며 글을 마친다.

에디터 : 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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